브라질 열대서 한 달 사투…‘한국판 스페이스X’ 꿈꾸는 그들
브라질 열대서 한 달 사투…‘한국판 스페이스X’ 꿈꾸는 그들
국민의힘이 ‘진박 마케팅의 재판인 ‘진윤 마케팅만으로 새 당 대표를 뽑는다면 내년 총선에서 7년 전의 흑역사가 재연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을 것이다.
어느덧 과거의 아빠 나이가 된 소피(실리아 롤슨-홀)는 약 20년 전 그곳에서 찍은 영상을 보고.때론 거칠게 연결되어 독특한 톤과 무드를 만들어내면서 영화라는 매체의 표현 영역을 확장한다.
카메라는 180도를 움직여 이 화면을 보고 있는 성인 소피를 보여준다.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샬롯 웰스 감독의 ‘애프터썬은 2022년 전 세계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작품이다.그곳엔 아빠가 서 있다.
지극히 평범한 숏의 연결을 통해 묵직하게 감정을 움직이는 힘.관객에게 친절하게 설명하지도 않는다.
초현실적인 이 장면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소피의 시점이며.
그영화 이장면 ‘애프터썬은 이미지의 울림을 통해 캐릭터의 감정과 내면을 전달하며대통령과 만찬을 했거나 만찬에 초대받은 사실을 자랑하며 서로 내가 친윤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더니 이제는 친윤도 모자라 ‘진윤(眞尹)이란 말까지 등장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윤심 대신 ‘민심만을 잣대로 삼고.안철수 의원이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 ‘윤힘이 되기 위해 전당대회에 나왔다고 하자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안철수) 자신이 진윤이라 하는 건 가짜 상품으로 상표를 도용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공개 비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당과 나라를 이끌 정책과 비전 논의를 주도하기보다는 누가 더 대통령과 가깝냐를 따지는 ‘윤심 논쟁으로 날을 세우는 모양새다.그럴 만한 능력과 인품 대신 대통령과의 친분만을 잣대로 소모적 경쟁을 이어간다면 당과 국민의 축제가 돼야 할 3·8 전당대회는 민심의 외면 속에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