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농장지대, 무역 전쟁 등 여파로 파산 증가

美 농장지대, 무역 전쟁 등 여파로 파산 증가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

‘무연고 사망자는 크게 세 가지로 정의된다.많은 사별자와 시민들이 고인의 위패 앞에서 눈물짓고 애도한다.

연고자가 있으나 시신 인수를 거부하거나 기피하는 경우다.바쁜 삶을 사는 와중에 시간을 내어 찾아오는 시민을 볼 때마다 뭉클함을 느낀다.무연고 사망자 대부분은 빈곤하고.

장례식이 끝나고 빈소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듣다 보면.동생이 죽었다고 했을 때 장례식장을 찾아갔더니 돈이 너무 많이 들더라고요.

살아가면서 맺은 혈연 외의 인연도 있었다.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다.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

그럴 자신이 없다면 빈소 사용료나 음식 등 여러 가지를 생략해 최대한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결국 무연고 사망자의 시신처리위임서에 가장 많이 적히는 위임 사유는 ‘경제적 어려움이다.

그리고 오해는 질문을 부른다.설령 그 연결이 끊어지더라도 필연적으로 타인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